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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 ... 대부분 오인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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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 ... 대부분 오인 신고

인천 정수장에서 발견된 '깔따구 유충'과는 달라

창원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수돗물 유충 민원 관련해 칠서정수장 현장을 점검한 결과 이상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전했다.

시는 27일까지 수돗물 유충 관련 민원이 총 16건에 단순 전화문의 민원도 11건 접수돼 처리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원 16건은 나방파리유충 10건, 실지렁이 3건, 이물질 2건, 부산으로 이관 1건이며, 수거된 유충은 대부분 나방파리 유충과 실지렁이였다.

16건 중 부산 강서사업소 공급 수돗물이 2건 포함되어 있다. 이물질은 바나나심과 테프론 찌꺼기를 유충으로 오해하고 신고한 경우였다.

ⓒ창원시

그 밖에 전화로 11건이 접수됐는데 시는 언론보도 이후 혹시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걸려온 전화로 유충의 발생 경위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으며, 수돗물에는 문제없음을 인식하고 대부분 민원을 종료했다.

인천 정수장에서 발견돼 논란이 커진 ‘깔따구유충’과는 달리 창원시 민원세대에서 수거된 나방파리유충은 대기호흡을, 실지렁이는 피부호흡을 하는 유충이라 수돗물 속에서는 살 수 없다.

주로 습한 하수구, 배수구 등에서 번식하는 종으로 창원시 수돗물은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용봉 수돗물평가위원장이 직접 칠서정수장을 점검한 결과 활성탄여과지 전(前)단계에서 오존을 처리하고 있고 칠서정수장 활성탄여과지는 덮개가 있는 밀폐형 구조로 깔따구유충도 존재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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