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저소득 취약계층 에너지 비용 지원

저소득층 위한 2020년 에너지바우처사업 시행

제주도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 에너지바우처사업’을 시행한다.

에너지바우처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15년 겨울부터 도입됐다. 2019년부터 여름 바우처를 신설해 여름과 겨울 모두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 에너지바우처사업’을 시행한다.<한국에너지공단 자료>ⓒ제주특별자치도

신청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가구 중 수급자 본인이나 가구원 중 노인(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영유아(201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장애인 임산부 중증 질환자 희귀 질환자 중증 난치 질환자 한부모 가족 소년소녀가장이 포함된 가구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를 고려해 차등 지원되며 여름과 겨울을 합해 1인 가구는 9만 5000원(여름 7000원 겨울 8만8000원)이다. 또한 2인가구는 13만 4000원(여름 1만 원 겨울 12만 4000 원) 3인 가구는 16만 7000원(여름 1만5000원 겨울 15만 2000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12월 31일까지이며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담당공무원의 직권신청도 가능하다.

여름 에너지바우처는 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겨울 에너지바우처는 10월 14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가상카드를 사용해 전기요금 고지서에서 전기요금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름 에너지바우처 사용 후 잔액은 겨울 바우처로 이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사무소 또는 에너지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