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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민박촌 '50% 제한 개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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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민박촌 '50% 제한 개방' 논란

‘여름 성수기 상가 피해’ vs ‘방역지침 제한개방 불가피’

국립공원공단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가 운영하는 숙박시설인 태백산민박촌의 부분 개방에 인근 상가들이 전면 개방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임시 휴관했던 태백산민박촌을 지난 23일부터 50% 부분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백시 문곡소도동 행정복지센터 입구에 설치된 '태백산민박촌 태백시 직영 촉구' 현수막. ⓒ프레시안

개인온돌 26실, 개인침대 10실, 가족실 A형 22실, 가족실 B형 12실, 단체 3실 등 총 73실을 갖춘 태백산민박촌은 여름성수기 태백산당골 상가들이 단체 고객 유치로 반짝 특수를 누려왔다.

태백산국립공원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대학축구와 태권도대회 개최기간에 선수단을 유치하려면 태백산민박촌을 전면 개방해야 하는데 50%만 개방하는 바람에 예년에 비해 선수단 유치가 어렵다”며 “여름철 성수기 전면 개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예년에는 스포츠경기 참가 선수단은 물론 전지훈련 선수단도 태백산민박촌에서 숙박을 하는 조건으로 유치해 영업을 해왔다”며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민박촌 100% 개방이 안 되면 선수단 유치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태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태백산민박촌은 원해 인터넷 예약이 원칙이지만 여름성수기 지역상가에 우선 배정을 해줬다”며 “방역지침에 따라 50%만 개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태백시가 운영하던 태백산민박촌은 지난 2016년 8월 22일 태백산도립공원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운영권이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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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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