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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서산 2020 정기공연 '어쩌다? 편의점!'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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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서산 2020 정기공연 '어쩌다? 편의점!' 성료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4가지 문제를 각각의 주인공으로 설정한 창작극

▲ 극단 서산 정기공연 '어쩌다? 편의점!' 의 한장면 악성댓글에 시달리는 한미모 ⓒ프레시안(백승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극단서산(단장 정수정)이 25~26일 양일에 걸쳐 충남 서산시문화회관 소 공연장에서 2020년 정기공연 '어쩌다? 편의점!'을 성황리에 마쳤다.

'어쩌다? 편의점!'은 극단 서산의 올해 첫 공연으로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4가지 문제를 각각의 주인공으로 설정한 창작극으로 정수정 단장이 직접 쓴 작품이다.

나이를 먹은 자신이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 걱정하는 홀몸노인 역에는 배우 이승연, SNS 악성 댓글로 인해 괴로워하는 연예인 한미모 역에는 배우 최은서, 사회의 차가운 시선 속에서도 홀로 씩씩하게 아들을 키우고 있는 미혼모 나 혼자 역은 배우 이은지,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취업으로 고민하는 취업 준비생 김미래 역은 배우 유규동이 연기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극단 서산이 육성하고 있는 청소년 극단 해성의 졸업생들이 신입단원으로 입단하여 선후배가 한마음 한뜻으로 만든 작품이다.

▲ 극단 서산의 2020 정기 공연 '어쩌다? 편의점!' 공연을 마치고 서산연극협회 관계자들과 출연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독자제공

정수정 단장은 "고령화, 미혼모, SNS 악성 댓글, 취업 준비생 등 지금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를 너무 어둡지 않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이 작품을 통해 주위와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과 무심코 지나쳤던 말과 행동 속에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극단 서산은 1998년 임지수 씨에 의해 창단되어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다 단장인 임지수 씨가 대학로 연극 활동 무대를 옮기면서 명맥만 이어 오던 극단을 2016년 정수정 단장이 이어 받으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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