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5일 ‘코로나19’ 전남 3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일본으로부터 입국한 40대 여성이다.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을 이용해 여수엑스포역에 도착, 곧바로 임시검사시설로 이동해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를 위해 지난 22일 오후 2시께 검체 채취 후 민간기관에서 검사한 결과 23일 오후 2시께 ‘양성’으로 확인돼 즉시 순천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 조치됐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재검사 결과 지난 24일 오후 7시께 최종 ‘양성’ 판정받았다.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이번 확진자는 개인적인 용무로 잠시 입국했고, 입국 시 시행했던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받은 특별한 사례이다.
접촉자인 동거중인 가족 2명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자가격리 중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은 해외 입국자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도민들께서도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핵심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전라남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이 중 19명이 해외 입국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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