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그동안 모범음식점 등에만 배부했던 앞접시, 집게 등 덜어먹기 위생 물품을 관내 모든 일반음식점에 보급한다.
이번 대상업소는 총 844개소로, 오는 31일까지 각 업소에 배부된 지원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군 관광과 위생팀에 신청하면 된다.
또 이번 덜어먹기 용품 보급 확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음식점의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함으로써 경기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음식문화 개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또한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체 음식점에 위생 마스크, 실내살균제 등 방역용품을 보급하고 자가 방역을 위한 희석 약품을 배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에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0명과 합동 지도점검반으로 구성해 관내 전 음식점을 대상으로 손 소독제 비치 여부, 종사원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의 생활 방역 수칙 이행 점검과 함께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 등 안심 외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 관광과 위생팀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감염병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높은 만큼 식당에서 앞접시와 집게 제공은 필수적인 서비스가 되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를 계기로 위생적인 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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