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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콩 밭 매는 두부 공동체' 음식봉사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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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콩 밭 매는 두부 공동체' 음식봉사 "호평"

회원들이 직접 가꾼 콩을 이용한 두부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

영광군 농촌마을 콩 밭 매는 아낙네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음식 봉사 활동으로 똘똘 뭉쳤다.

주인공들은 영광군 군서면의 콩 밭 매는 두부 공동체 회원들이다.

회원 17명으로 구성된 콩 밭 매는 두부 공동체 회원(대표 김화선)들은 최근 영광군 군서면 복지회관에서 우리 콩 요리교실을 열고 회원들이 직접 재배해서 가꾼 콩으로 두부로 각종 음식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음식 봉사 활동을 펼쳤다.

▲ 영광군 군서면 콩 밭 매는 두부 공동체 회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음식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영광군

이들 콩 밭 매는 두부공동체는 영광군이 2020년 마을공동체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농촌지역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공동체 모임이다.

공동체 회원들은 지역 농산물 생산과 소비를 위해 콩과 구절초 재배를 이용해 떡을 만들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음식봉사를 추진하면서 마을식당 운영 등의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두부공동체 요리교실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콩으로 만든 두부를 이용한 여러가지 요리법을 배우고 만들어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두부공동체 회원들은 손수 키운 농산물을 십시일반 가져와 밑반찬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 22가구에 직접 전달하는 음식 봉사를 통해 훈훈한 농촌 마을 정을 자랑했다.

영광군 서면 콩 밭 매는 두부공동체 김화선 대표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데 감사드린다. 음식 봉사 나눔 활동을 통해 우리지역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되고 즐겁다”고 말했다.

정흥성 서면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공동체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공동체 회원들의 봉사 활동을 위한 아낌 없는 지원을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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