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코로나19 유입차단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진도대교 입구에서 운영 중인 발열 검사장 근무에 자원봉사 등 군민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진도군에 따르면 아직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근 광주·전남 지역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는 상황에서 피서철을 맞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지난 1일부터 발열 검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또 수산업경영인진도군연합회(회장 박남수)는 지난 18일(토) 22명의 회원들이 오후 4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발열 검사장에서 발열 검사 등 자원 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한국농업경영인진도군연합회(회장 박기태)도 주말 동안 회원 30여 명이 발열 검사를 실시하는 등 동참을 희망하는 다른 단체의 문의도 늘고 있다.
특히 음료수와 빵 등 간식거리를 준비해 발열 검사장까지 찾아와 위문·격려해주는 군민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발열 검사장 근무 자원봉사에 참여한 민간단체 관계자는 “24시간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공무원의 일손을 돕고 우리 손으로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에 기여 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월 24일부터 5월 5일까지 72일 동안 진도군은 1차 발열 검사장을 운영해 차량 약 36만대, 검사인원 71만 명의 발열 체크를 통해 코로나19의 유입을 원천 봉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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