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농민이 행복한 순창' 건설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순창군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 확대 전환을 위해 투자선도지구 내 유기농 복합산업센터를 건립해 친환경농산물 유통 거점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은 유기농 복합산업센터를 지난해 사업비 180억 원을 확보해 오는 2023년까지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친환경 농산물 가격이 높아 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하다. 즉 친환경 농산물 유통구조를 간소화해 농산물 가격을 낮추는 것이 성공비결인 셈이다.
이에 군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일반소비자 공급 외에도 학교급식이나 저소득층 복지급식, 의료시설 등의 공공기관, 기업체 단체급식 납품에도 친환경농산물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시설도 센터내 입점시켜 6차 산업 확대를 위한 발판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사회적 농업으로 각광받는 치유농업 토대 마련도 한창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치유농업테마공원 조성으로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치유농업은 양한 농업자원을 활용해 신체적, 심리적 건강의 유지, 증진과 회복을 돕기 위해 제공되는 농업활동을 말한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 유럽에서는 자연적 치유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업에서 정신적·육체적 치유를 얻는 케어팜(CARE FARM)이 사회복지의 대안으로 자리잡을 정도다.
한편 현재 군은 나눔농장과 키움농장, 공존농장, 희망농장 등을 테마로 음식과 식물의 체험, 동물과 교감, 직접 과수원과 농작물 가꾸는 체험존을 내년까지 설계를 마무리 짓고, 오는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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