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숲과 바다, 섬이 어우러진 완도만의 독특한 산림관광 자원과 청정한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산림·해양 자원을 활용한 섬 자리 숲길 산책로(트레킹 코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국민에게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군은 지난 2월에는 산책로(트레킹 코스) 개발을 위한 1차 사업 구간 기본 계획 및 실시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5월 용역을 완료했다.
또 이번 사업 구간은 완도군 관내 숲길 및 임도, 주요 관광코스를 포함한 약 200km 구간이다.
총 18억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2020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3개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사업은 3단계로 나눠 추진되는데 1단계 구간은 완도읍과 군외면, 신지면, 고금면, 약산면이며 2단계는 금일읍, 금당면, 생일면, 청산면, 3단계 구간은 노화읍, 소안면, 보길면이 해당된다.
2020년도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 6억 원을 확보해 완도읍과 군외면 등 5개 읍·면에 58.6km 구간의 산책로(트레킹 코스)를 조성 중에 있다.
특히 국내 최대 난대림인 완도수목원과 친환경 해수욕장에 부여되는 블루플래그 인증을 받은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약산 치유의 숲 등을 중심으로 숲과 해양 경관을 즐기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산책로(트레킹 코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청정한 해양환경과 다양한 해양환경을 활용해 심신을 치유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해양치유산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섬 자리 숲길 산책로(트레킹 코스) 개발로 해양치유와 산림 치유를 아우르는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 방역인 치유가 각광을 받고 있고, 날이 갈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민과 관광객들이 완도의 청정한 환경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섬 자리 숲길 산책로(트레킹 코스)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이 우리 완도가 산림해양치유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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