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Flowers in Heaven’공연을 오는 25일 저녁 7시 웅부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주관한다.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의 '플라워스 인 헤븐'(Flowers in Heaven)은 우리의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을 다양한 상상력과 재치로 구성해 현대무용으로 보여준다.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영혼을 불러내 그의 한을 달래 편안히 저세상으로 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우리나라 전통굿인 '진오귀굿'을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이 무용으로 재해석해 공연화한 작품이다. 살아있는 사람의 관점에서 죽은 자를 위로하는 기원을 인간의 아름다운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한편, 태혜신카르마프리무용단은 한국 고유의 전통춤 계승 및 새로운 춤 이미지 창조를 모토로 전통춤의 동시대적 해석을 통해 현대화, 대중화, 세계화를 지향하는 단체로 전통적인 춤사위와 현대적 감각의 조화를 통해 대중들로 하여금 예술성과 진정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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