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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통합당 의원 야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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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 통합당 의원 야합 논란

일부의원 모략과 술수, 위선과 배신으로 민주당과 야합

경남 사천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에 따른 후유증을 겪고 있다. 다수당인 미래통합당 의원 중 일부가 민주당과 야합해 상임위원장직을 차지하자 당 소속 의원들이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재석, 김여경, 김영애, 김경숙 의원 등 4명의 사천시의원들은 22일 8대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원구성의 부당성을 제기했다.

이들은 “사천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에서 미래통합당 일부 의원이 모략과 술수, 위선과 배신으로 특정당과 야합해 사천시의회를 정치꾼의 집단으로 전락시킨 책임이 크다”며 “이러한 갈등과 파행을 일삼아 심각한 해당행위를 한 두 의원의 징계를 미래통합당 사천당협에 강력히 요구하며 이에 징계 청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전재석 의원은 "전반기 의장단 선출시 당론을 따르지 않고 배신과 꼼수로 민주당과 뜻을 같이해 위원장직을 차지한 것도 모자라 후반기에도 똑같은 모략과 술수, 위선으로 위원장을 차지한 통합당 의원은 어떤 직도 맡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후반기 위원장 투표에서 자신에게 투표하는 뻔뻔스러움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22일 사천시의회 전재석.김여경.김영애.김경숙의원 등 4명은 8대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원구성의 부당성을 제기하고 있다.ⓒ사천시

김여경 의원은 "후반기 원구성은 오로지 개인적 영달을 위한 정치꾼의 모습으로 비치는 의회 민주주의 퇴행으로 시민들이 엄중히 심판할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야합과 술수, 위선과 배신으로 점철된 영광은 잠시일 뿐, 혹독한 비판과 질타,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애 의원은 "지난 6월 30일 김봉균 의원이 미래통합당 최인생, 구정화 의원 2명과 민주당 의원 4명이 주축이 된 6명의 의원끼리만 협의가 이뤄진 후반기 의장단 구성안을 들고 왔다. 저에게도 합류할 것을 권유하며 부의장 자리를 주겠노라 제안했는데 형평성에 맞지 않았기에 제안을 거절했다"고 뒷배경을 폭로하기도 했다.

8대 후반기 원구성은 의장 이삼수(통합당), 부의장 김봉균(민주당), 운영위원장 박종권(민주당), 행정관광위원장 구정화(통합당), 건설항공위원장 최인생(통합당) 의원이 각 선출됐다. 전반기에도 의장은 이삼수 의원이 맡았고, 부의장 박종권, 운영위원장 김규헌, 행정관광위원장 김경숙, 건설항공위원장에 최인생 의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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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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