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22일 본격적인 무더위와 폭염에 따른 농작물 관리 및 농작업 시 농업인 건강관리에 유의를 독려하고 나섰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면서 작물의 생육 부진으로 인해 수량 감소와 품질 저하 등의 피해가 나타날 수 있고 병해충 발생도 많아지는 등 고온에 대한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시설원예 작물 재배 시에는 창을 최대한 열고 차광막을 설치해 한낮에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수확은 오전 또는 오후 늦게 신선할 때 수확해야 한다.
또한, 과수의 경우 관수 및 배수를 적절히 해 토양 내 적당한 습기를 유지하고 과실 돌리기로 강한 직사광선에 의한 햇빛 데임을 예방하며 일소 피해가 많은 과수원에서는 미세살수를 하거나 탄산칼슘을 살포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밭작물은 부직포 등으로 뿌리 주위를 덮어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고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딧물 등 병충해를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이와 함께 폭염경보 발령 시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 및 시설하우스 작업을 금해야 되며 온열질환자 발생하면 의식이 있는지 확인한 뒤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 후 신속히 인근 의료기관에 연락해야 한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폭염 특보 발령 시 SMS를 통해 작물별 관리요령 및 농업인 건강 유의 등의 안내를 실시하는 등 안전 영농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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