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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안전지대 ‘청정 해남’ 선제적 대응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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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안전지대 ‘청정 해남’ 선제적 대응 돋보여

코로나 6개월, 감염병 방역과 경제방역 동시에 총력

전남 해남군(명현관)이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나 의심자 발생 없는 방역 성과를 거두며 청정지대를 유지해 오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의 코로나 청정지대 유지는 전 군민의 참여 속에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해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옥천면 도로 발열 체크현장 ⓒ해남군

또한 해남군은 보건소를 비롯해 해남종합병원, 해남우리종합병원 등 3개소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한 결과 검체채취 587명을 포함해 총 1309명에 대한 진료를 실시해 지금까지 확진자나 의심자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6개월 동안 해외입국자 178명을 포함해 186명이 자택과 격리시설 등에서 자가 격리를 실시했으며, 이중 173명이 격리해제 됐다.(13명은 자가격리 중)

해남군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기 전인 설 연휴 기간 조기에 방역대책반을 가동한 가운데 민·관·군 11개 기관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내 긴밀한 협조 아래 방역 및 의료 체계를 구축해 운영해 왔다.

또 마스크 45만 6600여 매와 손 세정제·소독제, 살균제 등을 배부했으며, 보건소를 통해 소규모 업소나 개인 가정의 자율방역용 희석 약품도 상시 배부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해남군은 코로나 초기 마스크 조기확보에 나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 군민을 대상으로 비상용 마스크 1매씩을 지급 완료했다. 또한 임신부 400여 명에게는 우편으로 5매씩 마스크를 전달하고,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각급 학교 등에 6만 3700여 매의 마스크를 공급해 전국적인 마스크 구입 대란 속에서도 차분한 대응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3월말부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인 5월 초까지 옥천면 도로 발열검사소를 운영, 군내로 진입하는 모든 차량 탑승객에 대해 발열 체크를 시행했으며, 군청을 비롯해 터미널, 관광지 등지에 발열 검사소를 운영, 출입 인원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

군과 읍·면사무소를 비롯한 관내 164개소에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설비했으며, 군민 편의를 위해 장난감 도서관과 군립도서관에서는 드라이브 스루 대여 서비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비한 해남형 경제방역도 돋보였다.

해남군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단계별 비상경제 종합대책을 시행해 왔다.

1단계로 지역경제대책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 운영을 통해 지역 상가 및 전통시장 주1회 이용하기, 화훼농가 꽃 사주기, 해남미소 소비촉진 특별행사 등이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4월 6일 코로나19대응 비상경제 대책 TF팀을 구성하고, 2단계로 정부 및 전남도의 저소득층 소비 쿠폰·아동수당, 긴급생활비 지급 등 군민 생활안정지원을 적극 시행했다.

▲해남군청 출입 전자명부 시행 ⓒ해남군

특히 전남 최초로 관내 모든 사업자에게 ‘해남형 소상공인 등 긴급 경영안정지원금’을 각 100만 원씩 총 62억 5600만 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363명에게 특례보증 수수료와 이차보전 953만 원을, 3224명에게는 9억 7000여만 원 상당의 공공요금도 지원됐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전 군민 3만 5444세대에 총 202억 5507만원, 전남형 긴급생활지원비로 1만 6039세대에 53억여 원이 지급됐다. 택시종사자 9600만 원, 전세버스 종사자 450만 원, 특수고용근로자와 프리랜서, 무급휴직근로자 172명에게 1억 4900여만 원이 긴급생활자금으로 지원됐다.

국비 26억 원을 확보해 실직자 등은 물론 코로나 피해로 소득이 급감함 프리랜서 등 취업취약계층 600여명 규모의 일자리 사업도 운영해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남사랑상품권 발행규모를 300억에서 1050억 원으로 확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이 지금껏 어떠한 사건·사고도 없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올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의 높은 의식 수준과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 정신 덕이다. 다시 한번 군민들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이 연장되면서 군민들의 정서적 코로나 방역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6개월, 해남군의 방역 상황을 숫자로 돌아보았다.

- 숫자로 보는 해남 코로나 방역 6개월(7월 20일 기준) -

0 지금까지 해남에는 단 한 명의 확진자나 의심자가 발생하지 않은 코로나 제로(0)를 기록

1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전 군민에게 마스크 지급, 전남 최초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급

16 착한 임대인 운동 참여 숫자

44 나란히 나란히 도민 안심식당 운영

297 전자출입명부를 제출해야 출입이 가능한 업소

500 안심해수욕장에 1일 이용 가능 인원

640 고위험시설 및 취약지 실내살균 및 살충 방역 생활 방역 횟수

4,283 공직자 성금 등으로 마련된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받은 어르신 숫자

4,402 버스와 승강장, 공중화장실 소독 및 방역 누적 시간

5,877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시설 점검 횟수

9,350 코로나 대응 자원봉사 연인원

13,428 농어민 공익수당 상반기 조기 지급 인원

38,128 코로나 대응 자원봉사 활동 시간

456,568 해남군 마스크 배부량, 전 군민에게 1인 1매, 임신부, 어린이 및 청소년 10매 개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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