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삼기면에 도시가스 공급이 본격화된다.
22일 익산시에 따르면 도시가스 공급 여건이 열악한 삼기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까지 단계별로 도시가스 보급을 확대한다.
이날 삼기면(도마, 검지, 옥실)일원에서는 총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주공급 배관망 총 4.7㎞ 매설에 착공했다.
내년 하반기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총 93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어 도농간 격차없는 에너지 복지가 실현될 전망이다.
그동안 삼기면은 타 면지역에 비하여 도심지역과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망이 없어 값비싼 에너지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기반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청정연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함열읍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공사에 착공해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순항중이며, 타 지역에도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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