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창녕 마늘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녕 마늘 종구(씨마늘)갱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예상보다 높게 마늘가격이 형성돼 농가의 생산비 중 부담이 되고 있는 씨마늘 구입을 지원하고, 주아(마늘의 꽃줄기·마늘쫑) 증식으로 생산된 우량 씨마늘을 보급한다.
창녕 마늘 종구갱신 지원사업은 총사업비 2억 원(군비 50%, 자부담 50%)으로 주아전문 생산 농가가 주아를 이용한 종구를 재배하고 여기서 생산된 주아 1년 차 종구를 희망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주아는 구조상 공중에서 자라기 때문에 각종 병해충의 발생률이 마늘쪽보다 아주 낮을 뿐만 아니라 조직이 치밀해서 씨 마늘로 사용하면 품질이 우수하며 수량도 10~30% 정도 증수된다.
지난 17일 개최된 사업추진협의회에서 종구생산농가, 마늘연구회 임원,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종구 지원 기준가격을 1망(20㎏)당 14만 원으로 결정했다.
사업희망농가는 7월 31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 산업경제담당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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