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해남사랑상품권 구매릴레이 캠페인이 1년 만에 16억7000만 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해남군은 해남사랑상품권 구매촉진과 유통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관·단체 및 학교, 기업체 등 대상으로 해남사랑상품권 10억 원 구매 릴레이 행사를 추진해 왔다.
또한 해남사랑상품권 릴레이 구매는 지난해 7월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관내 106개 업체, 16억 7000여만 원의 구매 약정 실적을 올리며, 지역상품권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관련 지난 10일에는 해남교통에서 근로자에게 매월 현금으로 지급하는 무사고 포상금을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유통하기로 노사가 합의함에 따라 매월 1천만 원씩 연간 1억 2000만 원을 구매하기로 동참하기도 했다.
최선기 해남교통 대표는 “지역 자본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며,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해남사랑상품권을 구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지난해 4월 17일 첫 발행을 시작한 이후 올해 6월말까지 총 1200억 원 규모를 발행, 910억 원이 판매되며 안정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지난해 150억 원 규모로 첫 발행된 이래 올해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정지원 등으로 발행 규모를 1,050억 원까지 크게 늘렸다. 특히 이번달 20일부터는 국비 19억 2000만 원을 확보, 240억 원 규모의 10% 특별할인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불법환전 등의 부당유통을 방지하고, 지류 형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모바일 및 전자지역화폐 도입을 검토중이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 “관내 기업체 등에서 솔선수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참해주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해남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말했다.
해남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 운동 참여는 군 경제산업과 소상공인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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