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1시 20분께 울진군 죽변항 북쪽 약 2.8km 해상에서 좌초된 어선 A호(4.99t, 잠수기, 승선원 1명)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A 호는 삼척 장호항에서 죽변항으로 이동 중 암초에 좌초되어 물이 들어온다며 선장 B씨(남, 52)이 죽변파출소에 신고했다. 울진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죽변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 연안 구조정이 A 호 선장 B 씨의 구조, 어선 배수 작업을 병행하며 죽변항으로 예인 조선소에 상가시켰다.
한편, 사고 현장 해상에는 해양오염은 없었으며, 선장 A 씨는 음주측정 결과 이상이 없었다. 울진 해경 관계자는 “ 동해안 연안은 암초 지역이 산재해 있어 어선이 좌초될 위험성이 높다”라며,“선박이 항·포구로 항해 시 수중 암초를 피해 하기 위해서는 연안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안전하게 항해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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