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노인 임플란트 지원사업이 주민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순창군이 2년간 보건복지부와 줄다리기 끝에 군민만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이끌어 낸 사업이다.
이 사업의 신청자격은 순창군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월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이 기준중위소득 120% 이내인 만 65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군과 협약을 체결한 지역 내 치과의원 6곳 중 본인 선호에 따라 한 곳을 선택해 진료후 의사 처방에 따라 임플란트 치료 후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임플란트 지원은 현행 정부에서 건강보험에 가입한 65세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평생 1인당 2개까지 본인부담금의 70%까지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순창군이 노인 임플란트 지원사업으로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건강보험 비적용 항목인 임플란트 2개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본인부담금의 50%까지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첫 도입한 이 사업에 당초 군이 예상한 신청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신청지원을 기다리는 대기자수가 늘고 있다.
임플란트 치료 특성상 5~7개월 장기간 소요된다는 점 또한 신청자들의 대기 상황을 길어지게 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 보건지소(진료) 또는 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계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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