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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차별금지법 반대 토론한 나인권 의원 도민앞에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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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차별금지법 반대 토론한 나인권 의원 도민앞에 사죄해야

도의회, 부결 책임 통감하고 빠른 시일 내 다시 건의안 채택해야

▲16일, 전북도의회 제 374회 임시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건의안에 대한 발의안 설명(사진 왼쪽 최영심 의원)과 반대토론을 벌인 나인권 의원(사진 왼쪽) ⓒ전북도의회

정의당전북도당은 17일, 전북도의회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건의안에 대한 반대토론을 벌인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나인권 의원에 대해 "도민 앞에 머리숙여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16일 전라북도의회 제374회 임시회의에서 정의당 최영심 의원이 발의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촉구 건의안이 부결된 바 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이에 대해 "참석의원 36명 가운데 찬성 11명, 반대 21명, 기권 3명이라는 결과도 충격적였지만, 무엇보다 나인권 의원의 반대 토론 내용은 경악과 참담함을 금할 수 없는 내용과 수준"였다고 평가했다.

전북도당은 "나 의원은 막중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발언해야 할 의회에서 차마 입에 담을 수 조차 없는 내용의 '혐오 발언'을 출처도 불분명한 가짜뉴스에 근거해 여과 없이 읽었다"면서 "이 시대에 함께 존재하는 성소수자를 향한 그 혐오 발언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무참하게 훼손하는 무서운 폭력임을 나 의원은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인권 의원의 이런 행태야말로 차별금지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할 이유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하고 "나의원은 지금이라도 도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의정활동으로 가짜뉴스를 유포시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를 조장시킨 나인권 의원에 대해서 징계를 포함한 책임있는 조치를 즉각 취해야 할 것"이라면서 "전북도의회는 부결시킨 책임을 통감하고 빠른 시일 내에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촉구 건의안을 채택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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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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