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의원 2주기 추모제가 오는 18일 마석 모란공원묘지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여파 때문에 참석자는 사전에 신청한 200명으로 제한된다. 추모제는 노회찬재단 페이스북 페이지 등으로 생중계된다.
노 의원 2주기 추모제는 유족인 김지선 여사와 조돈문 노회찬재단 이사장의 모시는 말씀, 고인의 친구였던 이진성 연극배우의 노 의원 약력 소개로 시작한다.
이후 제2회 노회찬상 시상 및 수상소감이 이어진다. 노회찬상은 노 의원의 정의에 대한 신념과 행동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정의'와 약자들의 권리를 지키고 확대하려는 정신을 잇고자 제정된 평등 부문으로 나눠 시상된다. 올해 수상자는 정의 부문에 '진보네트워크센터(대표 오병일)', 평등 부문에 '전쟁없는세상(대표 김형수)'이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노 의원 헌정음반 <새벽첫차 6411>에 참여한 김현성 작곡가의 헌정공연과 심상정 정의당 의원, 권영길 민주노동당 전 대표,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추모사가 있다.
이어 유족과 노회찬재단 이사단, 정의당 대표단이 참배한다. 끝으로 참가자들이 노 의원의 애창곡이었던 <그 날이 오면>을 추모제창하고 헌화하며 추모제가 마무리된다.
추모제에는 강은미, 류호정, 배진교, 이은주, 장혜영 등 정의당 의원, 여영국, 윤소하, 이정미, 추혜선 등 정의당 전 의원, 단병호 노회찬재단 고문, 제1회 노회찬상 수상자인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미숙 김용균재단 상임이사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노 의원의 기일은 오는 23일이다. 노회찬재단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를 노 의원 2주기 추모주간으로 설정하고 헌정음반 발매, 추모공연, 3주기 개봉 예정인 노 의원 극장용 다큐 제작, 6411 포럼 출범 등 다양한 추모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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