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내 당·대권 주자들이 축하와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낙연 의원은 16일 SNS에 쓴 글에서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며 "이 지사와 경기도민들께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 의원은 8.29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이며, 차기 대권 도전 의사도 숨기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은 "그 동안 이 지사는 여러 부담과 고통을 감당하며 경기도민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오셨다"며 "이 지사께서 이끌어온 경기도정에 앞으로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코로나 국난 극복과 한국판 뉴딜 등의 성공을 위해 이 지사와 함께 손잡고 일해 가겠다"고 밝혔다.
역시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의원도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천만다행"이라며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거운동의 자유와 허위사실의 범위와 개념을 명확하게 정의해준 재판부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앞으로 이 지사와 함께 국민 앞에 겸손한 자세로, 좋은 정치에 더욱 힘쓰겠다"며 "마음 고생 많았던 지사님, 오늘만큼은 한시름 놓고 푹 쉬시라"고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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