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16일부터 경로당 운영 재개

휴관 장기화로 취약계층 돌봄 공백 우려

경북 영양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휴관 중인 경로당 운영을 16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영양군청

영양군은 코로나 19 감염 차단을 위해 지난 2월 21일부터 지역 내 경로당 165개소의 운영을 중단했다. 이번 경로당 운영 재개는 휴관 장기화로 취약계층 돌봄 공백이 우려되고, 최근 기온상승으로 무더위 쉼터 운영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이다.

영양군은 운영 재개를 앞두고 경로당 소독, 방역물품 배부, 비상 관리체계 구축,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이용자 교육 등 지난 15일까지 사전준비를 마쳤다. 경로당이 다시 문을 열면 각 경로당은 외부인 출입금지, 이용자 수 최소화, 출입 시 발열 체크, 출입자 명부관리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경로당 운영 재개에 앞서 코로나 19를 예방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