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하천 내 산책로 터널에서 사진전이 열린다.
춘천시는 15일부터 한 달간 퇴계천~공지천 산책로 중 수로박스 구간에 춘천 관광을 위한 사진 작품을 전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퇴계천~공지천 산책로 1km 중 수로박스 이용 구간은 300m로 이는 전국 최대의 하천 내 산책로 터널이다.
시는 해당 구간에 사진을 전시해 건강한 하천환경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그동안 시는 퇴계천~공지천 산책로 개통 이후 수로박스 구간을 활용할 방안을 찾았다.
이에 한국 사진작가협회 춘천지부와 협의해 사진 100여 점을 전시하게 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퇴계천길에 사진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퇴계천~공지천 산책로는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전에 퇴계천은 산책로가 없어 공지천으로 산책을 하거나 가고자 할 경우 여러개의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지만, 이러한 불편함이 없어져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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