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에서 일반 옥수수 품종에 비해 당도가 높아 ‘초당’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초당 옥수수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초당 옥수수는 기호에 따라 물에 씻어 생으로 먹기, 전자레인지에 돌려먹기, 찜기에 쪄서 먹기 등 조리법 또한 다양해서 소비자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또 진도산 초당 옥수수는 15~22cm로 크기가 크고, 당도는 16~22 브릭스(Brix)로 일조량이 많고 해풍을 맞고 자라 타 지역보다 더 알차고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또한 진도군에서는 지난 2017년부터 재배를 시작, 현재 9개 농가가 10만평에서 약 150만 개 출하해 10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는 틈새 작목이다.
특히 출하된 진도산 초당 옥수수는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10개들이 한 상자에 1만2000원~1만6000원이다.
초당 옥수수는 일반 옥수수 품종에 비해 당도가 2~3배 높고 카로티노이드, 식이섬유가 풍부해 피부미용과 몸속 노폐물 배출 효과가 높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는 물론 아이들 간식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한편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진도 초당옥수수는 따뜻한 해풍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되어 당도가 높고, 한번 맛을 보면 아삭한 식감 때문에 소비자들이 꼭 다시 찾게 된다.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려서 진도군 신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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