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청 육상경기단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예천에서 열린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3, 은1개를 수확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청정스포츠 도시 안동'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멀리뛰기 여제 유정미 선수는 여자 일반부 멀리뛰기에서 6.18m의 개인 최고기록을 달성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세단뛰기(12.30m)와 400m계주(46초53) 에서도 금 2개를 추가하며, 지난달 정선에서 개최된 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이어 멀리뛰기, 세단뛰기, 400m계주에서 연속 3관왕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여자 일반부 400m계주에 출전한 송유진·이선애·유정미·김다정 선수는 지난 7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이어 또다시 금빛 질주를 선보이며 2개 대회 연속 1위를 차지해 여자 단거리 최강팀의 면모를 과시했으며, 특히 여자 일반부 200m에 출전한 김다정은 24초39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91년부터 기초 종목 육성을 위해 감독 1명, 트레이너 1명, 선수 8명(남3, 여5)으로 구성된 육상경기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과 대회출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훈련에 매진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선수들이 마음 놓고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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