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원희룡, 대권도전 시사..."지사직 조기 사퇴 없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원희룡, 대권도전 시사..."지사직 조기 사퇴 없다"

대권 도전 고심 중..."구체화 되면 도민에게 알릴것"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미래통합당 대선 후보 확정 전 도지사직 사퇴는 없다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14일 지사집무실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과 관련된 도지사직 조기 사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14일 지사집무실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자신과 관련된 도지사직 조기 사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는 "민선7기 전반기 2년 동안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제주의 청정 자연을 지키기 위해 난개발 방지 환경수용 능력 보강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비롯한 감귤산업 등 1차산업과 관광산업의 질적인 전환에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에 불어 닥친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한 제주를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대선 도전 입장에 대해 4월 총선 이후 대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고 느낀다면서 "대권 도전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 전략과 비전 구체적인 프로그램 인적구성 등에 대해 고민하고 구상하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구상이 완성되면 도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 도민들이 제주인으로서 큰 정치에 나선다면 제대로 준비를 해서 잘해 주었으면 한다는 의견이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대선에 한번 나서면 돌이킬수도 대충할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고심이 깊은 것이라고 받아들여 달라"고 당부했다.

도지사직 조시 사퇴에 대해서는 "대선 본선이라면 다르겠지만 대선 경선 중에 도지사직을 사직한 사례는 거의 없다. 미리 앞서 나가는 경우의 수로서 재단하지 않아도 된다"며 조기 사퇴는 없을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후반기 가장 시급한 도정 현안에 대해서는 "코로나 청정제주를 끝까지 지켜내는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임명에 앞서 진행된 서귀포시장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도의회의 반대 입장을 알고 있다. 도의회와 협치를 위해 도지사 취임전 먼저 인사청문회 도입을 제안했다“며 ”청문회는 도민들이 정확히 알고 당사자는 기관장으로서의 포부와 준비를 제대로 하도록 하는데 1차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적격 부적격 의견을 내는것에 도지사가 따라야 하는지, 이것이 제도화를 위해 맞는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최근 임명된 행정시장은 시정을 이끌어갈 최적임자라는 판단에 의한것"이라며 도민들의 이해를 요청했다.

이날 원희룡 지사는 "코로나 위기에 대한 제주도정의 책무와 도민들에게 약속한 제주 미래를 위한 현안들에 대해서 조금도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중앙정치인 미래 통합당과 관련된 역할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 도민들에게 전달하겠다"며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