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올 상반기 해양사고 149척

해역 특성 맞춤형 해양사고 예방책 수립

통영해양경찰서가 올 상반기 통영해경 관할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자료를 분석한 통계를 발표했다.

14일 해경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총 149척의 선박 사고가 일어나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선박은 어선이 91척(61%)이며 레저선박 28척(19%), 낚시어선 16척(11%) 순이었다.

ⓒ통영해양경찰서

유형별로는 기관고장 등 단순사고가 91척, 6대 해양사고(좌초·충돌·전복·침몰·침수·화재) 58척이 발생했다.

해경은 특히 운항 부주의에 의한 좌초·충돌사고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김평한 통영해경서장은 “시기별 해양사고 분석을 통해 해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구조 대응태세를 구축해 모두가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통영해경은 체감 있는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해양사고 줄이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해경이 밝힌 해양사고는 선박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