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민선7기 전반기 730일 가운데 13개 주요 시정변화에 대해 ‘ㄱ에서 ㅎ까지’ 핵심 키워드로 살펴봤다.
주제별로 살펴보면 ▲고속철도(KTX) 증편 ▲누비전 발행 ▲R&D 도시로 변모 ▲민주성지 재정립 ▲보육교직원 안식휴가제 ▲전국 최초 수소산업특별시 ▲창원, 영세입주민 전세금 반환 보증료 지원 ▲전국 최초,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청년희망사업, 청년들의 든든한 지원군 ▲K-스포츠 메카 ▲특례시 추진, 통합시너지 견인차 ▲펫 빌리지 개장, 반려동물 친화형 도시로 변모 ▲海(해)맑은 마산만! 수영하는 바다로! 이다.
구체적인 실천 사항으로 ▷'고속철도(KTX) 증편'에서는 창원시장의 핵심 공약중의 하나인 경전선 KTX 증편과 관련 기관과의 수차례 협의 끝에 이뤄내 시민의 철도 이용 편의를 향상시켰다.
주말 기준 상·하행 28회에서 32회, 평일 상행(마산→서울) 열차의 창원중앙역 추가 1회 정차로 증편 운행한다.
또한 ‘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간선급행버스시스템(S-BRT) 시범도시선정으로 이르면 2024년 첨단 대중교통수단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다음으로 ▷누비전 발행에 있어서는 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누비전(창원사랑상품권)’을 100억원 출시한데 이어, 올 상반기 790억원을 발행해 완판을 기록했다.
5~10% 구매할인율, 30% 소득공제와 결제수수료 무료 등의 각종 혜택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누비전 지류 가맹점은 4만 5천여 곳, 모바일 가맹점은 3만 4천여곳으로 확대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대출이자 지원, 신혼부부 주거안정 도모'를 살펴보니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으로 중위소득 180% 이하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지난해 도내 최초로 첫 시행했다.
올해에는 총 625가구에 5억원의 지원을 완료했다. 행복한 보금자리 마련을 통한 주거 복지 실현으로 살기 좋은 창원 조성에 기여했다.
도시 정책에 있어서는 ▷'R&D 도시로 변모'를 보니 침체를 겪고 있는 창원시 주력산업의 체질 개선과 새로운 미래먹거리 찾기에 결실을 보였다는 평가다.
창원국가산단 스마트 선도 산단 선정, 강소연개발특구 지정, 무인선박 규제 특구 선정,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재료연구소 ‘연구원’ 승격 등 산업에 경쟁력을 불어넣으며 R&D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창원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민주성지 재정립' 또한 살펴보면 4.19혁명, 5.18 민주화 운동, 6.10 민주항쟁과 더불어 한국 현대사의 4대 민주항쟁으로 꼽히는 부마항쟁이 허시장이 취임하며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범국민 추진위 출범을 시작으로 전 국민의 동참을 이끌어내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뿌리깊은 민주역사 도시 브랜드 확립을 위한 또 하나의 사업으로 마산합포구 서항지구 친수공간 내 ‘창원시 민주주의 전당 건립’을 추진해 미래 세대에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했다.
어린이 보육 정책과 관련해 ▷'보육교직원 안식휴가제, 전국 최초' 실시했다. 지난해 3월 보육교직원들의 높은 육체적, 정신적 업무 강도에서 실질적인 처우개선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국 최초로 보육교직원 안식휴가제를 도입했다.
3년 이상 이상 근속한 보육교직원에게 안식휴가 5일을 지원하며 보육공백 방지하기 위해 대체교사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시행 후 650여명의 보육교직원이 안식휴가를 떠났고 올해부터 원장, 조리원까지 확대 추진해 보육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자 했다.
▷'수소산업특별시, 창원' 명칭 답게 지난 2018년 11월 수소산업특별시를 선포하고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조성과 수소에너지 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쳤다.
친환경이동수단인 수소모빌리티 보급으로 수소전기차 622대와 국내 최초로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수소버스 5대를 운행 중이며, 지난 2017년 도심에 구축된 패키지형 충전소를 비롯해 4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안정적인 수소에너지 공급과 생산・저장을 위한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분산형 수소생산 기지를 시작으로 수소액화생산・저장 플랜트 및 거점형 대규모 수소생산기지 구축으로 미래에너지 시대를 여는 선두자로 거듭나고 있다.
▷'영세입주민 전세금 반환 보증료 지원, 전국 최초'로 실시하면서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역전세, 깡통 전세로 인한 주거 취약계층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매년 공동주택 영세 임차인 16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도시보증 가입을 지원해 주는 제도로, 총 32가구 52백만원을 지원해 임차인 보호에 힘을 쏟았다.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에서는 도내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를 지원해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과 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창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교복을 입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및 1학년 전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을 지급하여 올해 2만 1000여명의 학생들의 혜택이 돌아갔다.
▷'청년희망사업, 청년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창원시는 청년들의 미래설계를 뒷받침하기 창원형 청년정책을 차별화 있게 추진해 현재까지 청년내일통장 750명, 내일수당 2,238명, 청년주거비 446명, 면접정장대여 926명, 기업연계일자리 3,029개를 제공하는 등 청년의 꿈을 응원하는 지원군으로 나섰다.
스포츠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먼저 ▷'K-스포츠 메카'로 연면적 4만 9,249㎡에 최대 2만 2,000명의 관람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명실상부 국내 최초 개방형 명품 야구장인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 지난해 개장했다.
새 야구장 효과로 지난 해 관중수는 2018년보다 26만 7천여명이 증가한 총 71만 274명으로, 경기당 평균 관중수도 2018년 6천 200여명에서 1만명에 이를 정도로 늘었다.
한편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미국 ESPN을 통해 KBO리그가 생중계 되면서 NC 다이노스는 미국내 가장 주목받는 팀으로 야구 한류를 이끌고 있다.
오는 2023년 제15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유치도 이뤄내 사격대표도시로의 위상을 재증명하는 등 시는 K-스포츠를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례시 추진, 통합시너지 견인차' 역할로서 통합 창원시 출범 당시의 물리적 통합에서 화학적 융합으로의 전환을 통한 통합 시너지를 끌어내기 위해 실질적인 행・재정적 권한을 얻기 위한 특례시로의 발돋움을 지속하고 있다.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율성과 독립세수 확보를 통한 재정가용재원의 증가로 현안사업이나 주민복지에 더 많은 예산을 사용할 수 있는 등 통합도시 경쟁력 강화의 해결책으로 21대 국회에서의 특례시 법안처리에 기대를 걸어본다.
현재 반려동물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 시장은 '펫 빌리지 개장, 반려동물 친화형 도시로 변모'를 위해 영남권 최대 규모로 공공 반려견 전용 놀이터 ‘창원 펫-빌리지 놀이터’를 지난 달 개장했다.
반려동물을 등록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해 중소형견 잔디놀이터(1440㎡), 대형견 놀이터(1010㎡), 놀이기구 존(350㎡), 견주 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증가하는 반려인구의 니즈를 고려한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코자 조성됐다.
바다를 끼고 있는 창원시는 ▷'海(해)맑은 마산만! 수영하는 바다로!' 슬로건으로 마산만 수질개선을 위해 2023년까지 5년간 7260억원을 투입해 ‘수영하는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덕동・진해 물재생센터의 최종 방류수 수질과 하천 수질 등이 대폭 개선되면서 내만에서 자취를 감췄던 해양보호생물인 잘피가 최근 돝섬 주변에서 확인되는 등 마산만의 수질개선에 따른 생태계 회복의 청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 사진있음
<사진설명> 민선7기, 730일간의 주요 시정변화를 ㄱ에서 ㅎ까지 핵심 키워드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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