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북이면 일원 도로변 사면 붕괴 현장을 1시간 만에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3일 오전 7시30분 경 국지도15호선(북이면 백암리 산85-15) 부근에서 호우로 인한 급경사지 사면 붕괴가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약100㎡(30평) 규모였다.
장성군은 붕괴 즉시 현장 인력을 투입했으며 지역 주민들도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죽청2리 이장 조성철 씨는 개인 소유의 포크레인을 복구에 활용해 신속한 현장 정리를 도왔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1시간 만에 복구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호우 피해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24시간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성군은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지난 일요일인 12일 밤 9시부터 오전 9시까지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 총 83명이 밤샘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번 북이면 붕괴 현장의 신속한 조치 역시 군의 발빠른 재난 대응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