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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열대거세미나방 도내 첫 발생 예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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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열대거세미나방 도내 첫 발생 예찰 강화

피해 시 농업기술센터 신고 당부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올해 도내 첫 열대거세미나방이 북평면 남평리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성페로몬 예찰 트랩에서 발견됐다고 13일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이란 아메리카대륙의 열대 및 아열대지역이 원산지이나 최근에는 아프리카, 아시아, 호주 등 전세계 113개국에 분포하며 옥수수, 벼, 수수 등의 벼과 식물을 특히 선호해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비래해충이다.

▲정선군 청사. ⓒ프레시안


국내는 올해 처음 제주도에서 5월 7일 옥수수 포장에서 발견됐으며 경남, 전남 등에 피해를 일으키는 등 최근에는 충북지역에서 확인됐다.

이번 발견된 열대거세미나방은 강원도 내에서 올해 첫 사례이며 전년 대비 26일이나 빠르게 발견돼 정선지역에서 열대거세미나방 2세대 정도가 번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6월과 비래해 국내에서 번식한 개체군과 중국에서 비래한 개체군이 더해져 발생량 증가가 예상돼 정선군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유순 정선군 기술연구과장은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됨에 따라 성페로몬 트랩 반경 1km의 어린 화본과 작물 재배지를 예찰했지만 아직 열대거세미나방의 유충은 발견되지 않아 7월 6일과 7일께 비래한 성충이 포획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엽기 이하의 어린 벼과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농업인들의 각별한 주의와 의심되는 피해는 농업기술센터에 신고 후 적용약제를 살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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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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