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전통시장 이용률 증대 및 활성화를 위해 임계사통팔달시장에 카트 도로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구 5만 명 이하 소도시 관광이 뜨고 있는 것과 버스완전공영제 시행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 및 편의 제공을 위해 카트 도로를 조성했다.
군은 전통시장에서도 쇼핑카트를 이용해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임계터미널 버스 승강장에서 농민문화체육센터, 상인회관을 연결하는 길이 70m 구간을 연결하는 카트 도로 조성을 마무리했다.
또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쇼핑카트와 쇼핑캐리어 20대를 비치하고 이달 중순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 보관소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쇼핑카트 관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계사통팔달시장상인회와 협업을 통해 전담인력으로 공공근로자를 투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카트 도로 조성 및 쇼핑카트 운영으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백두대간 중심에 있는 임계사통팔달을 이용하는 지역 어르신은 물론 관광객들의 장보기가 한층 편안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14년 개설된 임계 5일장은 지난 2013년 전통시장으로 등록돼 임계사통팔달시장으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장터에는 80여개 점포가 운영 중에 있으며 매월 5일과 10일 장이 열린다.
다소 규모는 작지만 맛, 멋, 흥이 넘치는 임계사통팔달시장은 장이 열리는 날이면 많은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강릉, 평창, 동해, 태백으로 통하는 중간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상인들이 각 지역에서 온갖 물건을 가지고 좌판을 열기 때문에 전통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물건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임계사통팔달시장은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사과 주산지에 걸맞게 사과를 비롯해 감자. 산나물, 찰옥수수, 고랭지 채소, 항기, 더덕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아울러, 메밀국죽, 메밀전병, 채만두, 부추전 등 옛 화전민들의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화전민 음식 체험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장터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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