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데 대해 충격적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과 함께 10일 박 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노 실장은 50여 분간의 조문을 마친 뒤 "대통령께서는 박 시장님과는 연수원 시절부터 참 오랜 인연을 쌓아오신 분인데 너무 충격적이란 말씀을 하셨다"며 문 대통령을 대신해 조의를 전했다.
청와대는 이날 빈소에 문 대통령의 명의로 조화를 보냈다.
노 실장은 박 시장의 성추행 혐의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 없이 서둘러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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