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10일 주천면사무소에서 ‘주천지구 도시재생사업’ 국토부 공모 신청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대상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주천지역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캠핑문화가 확산되면서 주변의 명산, 계곡, 강변 등 청정 자연환경에서 가족단위로 휴식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급속히 증가하는 상황이다.
또한 젊은층 사이에 SNS를 통해 현대미술 전시 등 복합문화공간 ‘젊은달Y파크’가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 경험이 있는 청년들의 창업, 문화 ․ 창작활동 등 정착지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주천지역은 그동안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다하누’ 판매 감소 등으로 장기간 내수경기 침체를 겪어오면서 현재 정주 인구 약 4000여 명으로 쇠퇴하면서 과거 서삼면(한반도면, 주천면, 무릉도원면)의 행정, 경제, 문화 거점으로서의 기능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다.
한편, 영월군은 이번 도시재생을 계획하면서 지역 특화자산 발굴 및 문화 활동을 기반으로 소득주도 경제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은 물론 주변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거점도시 기능 회복 등에 초점을 맞추고 차별화된 장기적 발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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