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기존 실내 무더위 쉼터 대신 야외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서울과 수도권에서 감염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규모 집단이용시설의 이용자제 권고가 계속돼 실내로 지정된 기존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기 어려워 내려진 조치다.
군은 기존에 설치된 마을 정자, 파고라 등을 쉼터로 지정하고 안내 현수막과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무더위 쉼터를 홍보하고 쉼터에 손소독제 비치와 감염예방수칙을 게시해 코로나19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필요 시 생수와 부채, 쿨스카프 등 폭염 예방 물품을 비치하고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군에 관계자는 “실내 무더위 쉼터중 80%를 차지하는 경로당 운영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인 만큼 올 여름 취약계층의 폭염피해가 예상된다”며 “야외 무더위 쉼터 운영을 통해 폭염피해 없는 영월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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