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거제·양산 거주 외국인 2명도 확진

9일 오전이어 오후도 발생…오후 2시 30분 기준 총 누계수 140명

경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전 이어 오후에도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국적을 가진 2명이 새로 발생했다.

9일 경남도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경남 142번 확진자는 카자흐스탄 국적 30대 여성이며 경남 143번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40대 남성이다.

이로써 9일 오후 2시 30분 기준 확진자는 모두 140명이며 오늘 오전 퇴원한 133번 확진자를 포함해 모두 128명이 퇴원했다.

▲경남도 김명섭 대변인. ⓒ프레시안(조민규)

경남도는 "경남 142번 확진자는 카자흐스탄에서 지난 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KTX 광명역 이동 후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통해 8일 새벽 마산역에 도착했다. 지인 차량을 이용해 거제시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도는 "142번 확진자는 지난 8일 거제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했고 9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돼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면서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다른 별도의 동선은 없다. 접촉자는 차량을 운행한 1명이다. 무증상으로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검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또다른 경남 143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다. 인천공항에서 KTX 광명역 이동 후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통해 울산역에 도착했고 이후에는 양산시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해 같은날 양산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 확진자는 지난 7일은 거주지에 머물렀으며 8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9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고 오늘 오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했다. 동반 입국한 2명은 접촉자로 분류됐고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다. 그 외 접촉자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