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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11번 확진자, '다단계' 숨겼다...고발 당할 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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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11번 확진자, '다단계' 숨겼다...고발 당할 처지

인천 등 15명 감염...고발 조치 검토 중

과천 11번 확진자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할 상황에 처했다.

8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 11번 확진자는 중앙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지난달 26일 증상이 나타나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과천 11번 확진자는 이른바 '다단계 판매업'과 관련된 일을 하며 최근 나흘 동안 인천에서 7명, 고양에서 8명 등 총 15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과천 11번 확진자가 조사 초기에 방문판매업 관련 일을 한다는 것, 인천의 한 가정집에서 방문판매 설명회를 했다는 것 등을 밝히지 않은 채 '프리랜서'라고 주장했다는 점이다.

방역당국은 과천 11번 확진자가 서울에 있는 한 방문판매업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후 과천시와 인천시는 과천 11번 확진자가 인천 등에서 방문 판매와 관련된 일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확진자에 대해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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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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