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고창읍 호암마을이 '제7회 전라북도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 참여해 소득·체험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읍 호암마을은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 소득·체험분야로 신청해 6월 현장평가 등을 통해 장려상을 최종 수상했다.
부상으로 받은 시상금 70만 원은 마을 꽃밭가꾸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호암마을은 1947년 한센인 집단 정착지로 마을이 형성돼 1961년 말 고창 천주교회의 공소(동혜원)가 들어섰다.
특히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을 테마를 힐링·체험 공간으로 만들었다.
'호암-힐링스테이', '생태마을에서 만나는 따뜻한 생태밥상', '모여라 산골캠핑장으로' 등 삶에 지친 도시민들이 위로 받고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도록 주민들이 함께 노력하며 마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됐고, 하반기에는 체험·휴양마을 신청 등 마을소득 안정과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위한 사업을 계획 중이다.
고창읍 호암마을 방부혁 대표는 "이번 콘테스트 수상을 통해 공동체의 가치와 농촌활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며 "생생마을만들기를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삶이 활기찬 농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전북도가 매년 생생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의 우수 사례를 공유, 확산하고 마을의 자부심과 의욕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