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초고령 사회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며 치매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어 치매 어르신들의 전문적인 보호 서비스를 전담하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치매 국가책임제로 1:1 맞춤형 상담 및 사례관리부터 상담까지 돌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지역 내에 단 한곳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치매 어르신들의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치매 국가책임제 정책에 따라 52억여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정선읍 신월리 869-4외 4필지 일원에 연면적 1345㎡ 규모로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치매전담실을 비롯한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린넨실, 면회실, 간호사실, 요양보호사실 등 57명의 치매 어르신들이 생활할 수 있는 시설로 건립된다.
군은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치매 전문 간호사 및 요양보호사, 프로그램 관리자 등을 현장에 배치해 운동요법, 현실인식훈련, 가족교육, 인지자극 활동, 음악 활동 등 다양한 치매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조성으로 치매 어르신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가족들의 요양부담을 덜어 주는 것은 물론 치매 어르신들과 가족들의 안정적인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치매 노인요양시설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