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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 및 동선 공개

접촉자들 모두 음성 판정... 무단 이탈자 고발 및 전통시장 일시폐쇄

▲ 김홍장 당진시장이 당진시청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역학조사 결과와 동선을 공개하고 있다 ⓒ프레시안(백승일)

충남 당진시 김홍장 시장이 지난 7일 발생한 카자흐스탄 발 3명(남2, 여1)의 코로나19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와 동선을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해 공개했다.

8일 오전 10시 당진시청 브리핑 실에서 개최된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홍장 시장은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 중 2명이 당진전통시장 내 판매점에 들른 사실이 확인된 2명의 접촉자와 확진자와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인 3명 그리고 건물 임대인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당진시 카자흐스탄 발 코로나19 확진 사태는 지난 5일 일요일 오전 8시 40분에 카자흐스탄에서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입국한 남녀 부부와 남자 1명이 공항 내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12시30분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 KTX, 콜밴을 이용해 오후 3시 30분 당진에 있는 숙소에 도착해 자가 격리상태에서 동시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건이다.

당진시 관계자에 의하면 "1번과 2번 확진자가 지인과 함께 당진전통시장 내 위치한 생필품 판매점을 들러 약 10분 정도 머물렀다"며, "7월 8일 자정까지 당진전통시장을 일시적으로 운영 중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확진자들은 7일 보건소 음압 구급차로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으며, 당진시보건소는 확진자 숙소와 이동동선 전체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했다"며 "발표내용은 확진자의 진술과 신용카드 내역, CCTV를 바탕으로 역학조사관에 의해 분석된 사항이라며 추후 추가로 파악되는 사항이 있으면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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