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인사는 진행중?

인사발령 일주일 지나도 홈페이지는 그대로

▲충남 보령시가 인사발령을 한지 일주일이 지났어도 홈페이지를 변경하지 않아 큰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보령시

인사발령이 일주일이 지났지만 홈페이지 각 실·과 직원 안내란은 인사 이전 명단을 그대로 표기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달 26일 지방서기관 2명의 승진발령과 사무관 승진(직무대리) 14명을 포함한 188명을 인사발령 했다.

그러나 7일 현재 대부분의 실과 홈페이지는 전혀 바뀌지 않고 예전 명단을 노출하고 있어 시민들이 담당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보령시 자치행정과장에 최광희 기획감사실장이 자리 이동을 했는데도 홈페이지엔 여장현 전 과장으로 표기되어 있으며 기획감사실 홈페이지에는 역시 최광희 실장으로 올라와 있는 상태다.

심지어 어느 부서는 직원의 인원이 분명히 있는데도 담당자 명과 지위 전화번호 주요업무 내용등이 다 빠진 부서도 있어 민원인이 담당 직원을 찾는데도 애로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보령시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을 해결하려던 A씨는 “내가 필요한 업무의 담당자를 찾아보니 맞는 담당자가 없어 주무팀장에게 전화하니 담당자를 연결해 줬는데 홈페이지에는 없는 직원이었다”라고 말하며 직원 안내란의 문제를 제기했다.

보령시 한 담당자는 “각 실과의 서무 담당자가 변경을 해야 하는데 처리를 못한 것 같다. 살펴서 즉시 정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