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지난 6일 남포면에 위치한 개인택시 지부 사무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보령시 개인택시지부 및 법인택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머드콜 브랜드택시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그동안 개인과 법인 콜택시에서 각각 운영하던 콜센터를 ‘보령시 머드콜 브랜드택시’로 통합하여 이원화에 따른 택시 업계의 운영비 부담을 낮춰 경쟁력을 확보하고, 종사자 간의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보령지역의 법인택시는 4개사에 76대, 개인택시 231대 등 모두 307대가 등록․운영되고 있으며 개인 자가용 등록대수 증가로 매년 택시 이용객이 감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각각 1억 원 이상이 소요되는 운영비 부담과 택시별 경쟁에 따른 갈등 해소를 위해 이번에 콜센터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는 것이다.
앞서 시는 개인 및 법인택시 업계에 인건비를 제외한 매년 통신비와 서버관리비 등 연간 9200여 만 원을 지원해왔으며, 택시업계에서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노후된 내비게이션 호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신속히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콜센터 통합으로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택시업계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며 새로운 힘을 결집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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