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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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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고도화에 기여...2년간 총 477억 투입

전국 최초로 1만명 게놈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울산시가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연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최종 심의·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기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로 총 사업비 477억원이 투입되고 특구지정 규모는 울산과학기술원, 테크노일반산업단지 등 6개 지역 119만 8293㎡이다.

▲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이에 따라 울산시는 앞으로 4년간 2개의 법적 규제사항이 면제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병원, 관련기업과 함께 실증사업을 2년간 추진하게 된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헬스케어와 정밀의료서비스 산업화 실현을 위한 바이오데이터 팜 구축·실증 운영, 심혈관질환·우울증 질환맞춤형 진단마커 개발, 감염병 대응을 위한 유전체 분석·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등이다.

또한 해당 분야의 원활한 사업화와 미비한 법적·윤리적 기준 마련을 위해 산하 기관인 생명윤리위원회, 인체유래물은행, 분양심사위원회를 운영하고 국가기술표준원과 협의해 유전체 분석과 임상데이터 간 관리체계를 표준화해 나간다.

울산시는 특구기간 동안 9개 전문기업 유치와 396명 고용유발 효과, 774억원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2030년까지 규제특례를 통한 게놈서비스산업 사업화로 매출 2000억원, 수출 2000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 대응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지정으로 울산에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면 지역의 의료 발전을 넘어 국가 방역망 유지와 질병대응 체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 게놈서비스 산업이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게놈서비스 특구사업과 울산 석유화학·정밀화학소재산업과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바이오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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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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