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5일,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중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월평동에사는 125번 확진자 70대 A 씨로 지난 6월19일 증상 발현 후 7일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었다.
입원 당시 CT상 폐렴 소견이 있으며 음압 격리 병실에서 치료 중 3일 만에 사망했다.
가족 중 아들과 며느리는 자가격리 중이며 코로나 검사 결과는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태정시장은 “우리 지역에 코로나 19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기간에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대전시는 5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 19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두 번째 시장·구청장 긴급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허태정 대전시장 주재로 5개 자치구청장,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재혁 정무부시장, 남해성 감염병 지원단장과 곽명신 역학조사관 등이 참석했다.
지난 6월 15일 무등록 방문판매로 인한 지역 내 감염이 최초 발생한 이후 같은 달 21일 대전시장 주재로 주요 기관장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하였으나, 7월 5일 현재 추가 확진자가 91명까지 증가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요구됨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5개 구청장과 함께 대전 코로나 19 양상이 다양한 경로의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을 중심으로 지역 전 분야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후 향후 대책을 마련했다.
허태정 시장은 “천동초 사례를 모범사례로 삼아 전문가 자문을 통해 대응해 더 이상 우리 지역에 코로나 19가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기본적인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 준수 등 생활 속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라며, 빠른 시일 내 현 상황이 종식될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조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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