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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 물 때 놓쳐 갯바위 고립된 20대 낚시객 3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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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 물 때 놓쳐 갯바위 고립된 20대 낚시객 3명 구조

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지난 4일 완도군 완도읍 신기리 가마구미 앞 갯바위에 낚시를 하다 고립된 낚시객 3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씨(01년생, 남) 등 3명은 오후 5시경부터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도중 만조로 인해 물이 차올라 육지로 건너가지 못해 완도상황실로 저녁 9시 46분경 신고 접수했다.

▲완도해양이 물 때 놓쳐 갯바위에 고립된 20대 낚시객 3명을 구조했다ⓒ완도해경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순찰차, 구조대를 급파, 신고접수 6분만에 현장에 도착하였으나 저수심으로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이 접근이 불가하여 구조대 2명이 구명부이를 지참하고 직접 수영을 하여 A씨 등 3명의 안전, 건강 상태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구명부이를 이용해 구조정에 탑승 후 해경 전용부두로 입항하여 귀가 조치했다.

한편 완도해경관계자는 “갯바위 같은 경우 물 때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고립되는 상황이 적지 않게 발생하며 낚시객들은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 때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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