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발효과학을 주제로 '자연에서 온 발효과학놀이터 띄움'을 조성하게 됐다.
3일 순창군에 따르면 군 단위에선 유일하게 과기부 어린이과학체험공간 조성사업에 '발효과학놀이터 띄움'이 최종 선정됐다.
발효과학놀이터 띄움은 군이 전 세대가 놀고 즐길 수 있는 실내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세대통합형 실내놀이문화체육센터에 들어선다.
이 사업은 과기부가 균형적인 과학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해 지역·계층간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한 공모사업이다.
국비 10억 원 등 총 20억 원을 투자해 내년에 준공예정인 실내놀이문화체육센터와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학놀이터는 발효의 3대 요소인 빛, 바람, 물을 주제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조화된 디지로그(digilog) 방식의 체험이 되도록 기획된 놀이형 공간이다.
과학 원리를 기초로 상상력과 신체를 활용해 디지털 영상과 모션인식기술 등을 접목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체험중심의 과학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발효 소믈리에, 주니어 닥터, 착한 미생물이 사는 순창 등 직접 석박사급 연구원과 함께 과학실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어린이과학체험 공간은 아이들이 창의적인 사고로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들고 미래의 인재로 성장해 순창을 넘어 대한민국의 별이 되는 꿈을 꾸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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