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들이 치유농업을 통해 현장에서 지친 심신을 치료하고 있다.
3일 전북 순창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순창소방서 소속 20명이 1박 2일에 걸쳐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순창군 구림면 소재 예담솔 치유농장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선 소방관들의 스트레스를 덜고 쉼과, 치유의 시간이 될 수 있는 농업을 통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치유 프로그램은 순창군농업기술센터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순창소방서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3개월간 진행됐다.
치유농장 프로그램은 농장 내의 텃밭정원과 명상쉼터, 산책로 등을 활용한 명상, 산책, 텃밭채소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 컬러푸드아트 등으로 구성됐다.
순창군은 프로그램 참여 전·후의 스트레스, 혈압, 설문조사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치유농업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치유농업은 다양한 농업자원을 활용해 신체적, 심리적 건강의 유지, 증진과 회복을 돕기 위해 제공되는 농업활동을 말한다. 의학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뿐 아니라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들에게 농업활동을 통한 치유, 재활 등 사회적 서비스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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