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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2개월 연속 인구증가에 ‘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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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2개월 연속 인구증가에 ‘희색’

5월 133명 6월 88명 221명 증가

동해시(시장 심규언)의 인구가 최근 2개월 간(5월~6월) 증가 추세를 나타내 희색하고 있다.

2019년 12월 말 기준 9만 522명이던 동해시 인구는 지난 4월 말 9만 233명까지 감소했다가 5월 말 9만 366명, 6월 말 9만 454명으로 최근 2개월 연속해 221명이 증가하면서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의 우려 속에 작은 희망을 품게 됐다.

▲심규언 동해시장 동해비전선포. ⓒ동해시

동해시는 타 시·군과 마찬가지로 인구구조의 변화 속에 낮은 출산율과 기대수명 증가 등으로 급속한 고령화 및 인구 감소 현상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과 과제들을 새롭게 마련해 나간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인구늘리기 지원 조례를 개정해 인구늘리기와 전입 장려 시책을 대폭 확대 지원하는 한편, 청년, 준·고령자 일자리사업, 청년인턴제, 사회보험료 지원 등 계속 고용 및 재취업 활성화를 위한 생산연령인구 확충 대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역주민들의 소득을 창출해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해 나가는 창의적인 지역활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행안부 지역공모사업에 2개 사업(‘막걸리 익는 홍월평’, ‘송정 막테일 Pub 문화공방에 마카 와요!’)이 선정돼 총 사업비 5억 8000만 원을 들여, 기존 마을시설과 폐산업시설 등을 활용한 유휴공간의 재생 및 청년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인구 유입 정책뿐만 아니라 현재의 인구를 유지할 수 있는 사회기반 시설과 문화, 관광산업 활성화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동해시의 최대 장점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작지만 정주 여건이 좋은 도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양원희 행정과장은󰡒시의 인구감소로 인한 여러 문제를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 네트워킹 활동과 가족 친화 사업들의 지속 추진으로 지자체와 주민이 함께 대응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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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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