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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순례문학관' 전남도 문학자원연계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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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땅끝순례문학관' 전남도 문학자원연계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詩의 뜰 해남, 남도 문학 축제의 장 열린다”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 땅끝순례문학관이 2020년 전남도 문학자원연계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문학자원연계프로그램은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도내에 산재한 문학자원을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남도문학벨트 조성의 핵심 사업이다.

▲해남 땅끝순례문학관 전경ⓒ해남군

또 이번 공모에서 땅끝순례문학관은 해남의 대표 문학 자산인‘시문학’을 소재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2020 해남문학페스티벌 – 詩뜨레, 해남’을 기획해 총 16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인 문학페스티벌은 해남의 대표 현대 문인인 이동주, 박성룡, 김남주, 고정희 작가의 가족과 친구 등을 초청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 시 그림 특별전시회, 시 버스킹,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길 답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도심 속에서 운영하는 시 버스킹, 지역 문인들이 이끄는 문학길 답사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들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지역 문화예술인, 문학인, 단체 등과 협업해 지역의 숨은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 문학과 미술, 음악 등 장르가 융합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문학관 상주작가 지원사업과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이어 이번 공모사업까지 연달아 선정되면서 군민들에게 다양한 문학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지속적인 문학 자원 발굴을 통해 지역문화예술의 거점으로 문학관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땅끝순례문학관은 지난 2017년 12월 개관한 공립문학관으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북카페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계된 시설로 작가들의 창작을 지원하는 백련재 문학의 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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