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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먹고 맴맴♪"...'불륜' 막장드라마 망신살에 울릴'경종 퍼포먼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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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먹고 맴맴♪"...'불륜' 막장드라마 망신살에 울릴'경종 퍼포먼스'는

ⓒ활빈단

'불륜' 막장드라마로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전북 김제시의회 남녀 시의원을 향한 '경종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부패추방 시민단체인 활빈단의 홍정식 대표는 3일 김제시의회를 찾아 이른바 '묵은 때 베끼기'와 경종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김제시의회 현관 앞에서 김제시의원들이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의미로 현판에 '처음처럼' 소주를 뿌리고 때밀이 타월로 현판을 말끔히 닦아내기로 했다.

또 그는 김제시의회에 전달할 경종 물품도 준비했다.

이날 시의장실을 항의 방문해 풋고추와 조개를 비롯해 꼴뚜기를 전달한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그는 "김제지역 이미지를 추락시킨 불륜 남녀 시의원 모두는 의원직에서 즉각 사퇴해야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전국 지방의원 망신을 다 떤 성비위 사건 당사자들에게 '막장 드라마'의 민낯을 보이고도 얼굴 두껍게 고래심줄처럼 질기게 버티지말고 김제를 떠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성추행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게는 '낙동강 오리알'을 뜻하기 위해 '오리알'을 보내기도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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